딥시크 V4-Pro 75% 할인·메타 마누스 인수 차단·정치국 AI+ 행동계획 — 중국 AI 기업 주간 인사이트 (2026년 4월 5주)

  

딥시크 V4-Pro 75% 할인·메타 마누스 인수 차단·정치국 AI+ 행동계획 — 중국 AI 기업 주간 인사이트 (2026년 4월 5주)

CHINA AI WEEKLY

딥시크 V4-Pro 75% 할인·메타 마누스 인수 차단·정치국 AI+ 행동계획

중국 AI 기업 주간 인사이트 (2026년 4월 5주)

2026.04.28 ~ 05.01  |  The AI Economy Insight



THIS WEEK IN 3 LINES

01

딥시크는 V4-Pro를 5월 31일까지 75% 할인하고 전 API 캐시 가격을 10분의 1로 영구 인하했다. 정가 기준으로도 GPT-5.5 Pro 대비 약 98% 저렴해, 개발자 생태계 흡수를 가속화하고 있다.

02

중국 NDRC가 메타의 마누스 20억 달러 인수를 전면 차단했다. "법인 소재지가 아닌 기술·인재의 뿌리"를 관할 기준으로 선언한 이 결정은 중국계 AI 기업의 해외 매각 전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선례가 됐다.

03

정치국 경제 회의(4/28)는 'AI+' 행동계획 전면 실행을 지시했고, 샤오미는 MiMo-V2.5-Pro로 오픈소스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AI 유료 전환율 35%를 공개했다. 중국 AI가 투자 단계에서 수익 단계로 이동 중임을 보여준다.

$0.435/M

딥시크 V4-Pro 입력 단가
75% 할인 적용, 5/31까지

$2B

메타 마누스 인수
중국 NDRC 전면 차단

AI+

중국 정치국 행동계획
4월 28일 시진핑 주재 경제 회의

#1

샤오미 MiMo-V2.5-Pro
오픈소스 AI 글로벌 1위 공동

01

딥시크 V4-Pro, 출시 사흘 만에 75% 가격 인하 — 정가 기준 GPT-5.5 Pro 대비 약 98% 저렴

4월 27일, 딥시크는 V4 출시(4월 24일) 사흘 만에 V4-Pro 모델을 5월 31일까지 75% 할인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전체 API 라인업의 입력 캐시 히트 가격을 기존의 10분의 1로 영구 인하했으며, 이 조치는 즉시 발효됐다.

가격 구조를 정확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V4-Pro의 공식 정가는 입력 토큰 기준 백만 개당 1.74달러, 출력 기준 3.48달러다. 75% 할인이 적용된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캐시 미스 입력 기준 백만 토큰당 0.435달러, 출력 기준 0.87달러로 내려간다. 캐시 히트 입력 단가는 백만 토큰당 0.003625달러로, 반복 요청이 많은 에이전틱 워크로드에서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정가 기준 V4-Pro는 GPT-5.5 Pro(입력 5달러, 출력 30달러) 및 클로드 오퍼스 4.7(입력 15달러, 출력 75달러)과 비교해 입력 기준 약 35배, 출력 기준 약 17배 저렴하다. 정가 대비로도 GPT-5.5 Pro 대비 약 98% 낮은 수준이다. V4-Flash(정가 0.14달러/0.28달러)는 GPT-5.4 나노, 제미나이 3.1 Flash, 클로드 하이쿠 4.5를 이미 하회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를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읽는다. 백악관이 중국의 '산업적 규모' AI 모델 증류를 정식 경고한 직후 이 발표가 나왔다는 점에서, 딥시크는 기술 윤리 논쟁이 아닌 채택률 극대화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단, 이번 V4의 시장 반응은 작년 R1 출시 때와 달리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저비용 중국 AI 경쟁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비교 (입력 / 출력, USD per 1M tokens)

모델 입력 출력
V4-Pro (할인 중) $0.435 $0.870
V4-Pro (정가) $1.74 $3.48
V4-Flash (정가) $0.14 $0.28
GPT-5.5 $5.00 $30.00
클로드 오퍼스 4.7 $15.00 $75.00
75% 할인 5/31까지 연장 API 캐시 1/10 영구 인하 정가 기준 GPT-5.5 대비 98% 저렴 증류 의혹에 가격으로 반격
02

중국 NDRC, 메타의 마누스 인수 전면 차단 — AI 인재·기술 국가 자산 선언

4월 2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메타의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Manus) 인수를 전면 금지하고 계약 해제를 명령했다. NDRC는 "외국 자본의 마누스 프로젝트 투자를 법률과 규정에 따라 금지하며, 관련 당사자들에게 인수 거래를 철회하도록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마누스는 2022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가 모체다. 2025년 3월 세계 최초의 범용 AI 에이전트로 공개된 마누스는 '제2의 딥시크'라는 평가를 받으며 접근 코드가 수만 위안에 거래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후 2025년 7월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전했고, 2025년 12월 메타가 약 20억 달러에 인수를 발표했다.

베이징이 이 거래를 문제 삼은 핵심은 법인 소재지가 아니라 기술·인재의 뿌리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마누스의 법인 위치나 경영진 소재가 아니라, 기술·인재·데이터 측면에서 중국과의 연계 정도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세탁'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신호다.

이번 차단의 파장은 마누스 한 건에 그치지 않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징은 중국 AI 기업이 미국 투자를 유치하기 전 정부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는 규정 도입을 검토 중이며, 무한AI(Moonshot AI)와 바이트댄스도 이미 경고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마누스 공동 창업자 두 명은 3월 규제 당국 조사를 위해 베이징에 소환된 후 출국 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이미 마누스 직원들이 합류한 상태라 '인수 해제'의 실질적 방법이 불분명하다는 점도 향후 협상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선례의 의미: NDRC 결정은 "기술이 어디서 만들어졌고 누가 만들었는가"를 관할 기준으로 확립했다. 싱가포르·미국 법인 설립으로 중국 규제를 우회하는 전략이 사실상 봉쇄됐다.

NDRC 인수 전면 금지 '싱가포르 세탁' 차단 선례 AI 인재 출국 금지 미국 투자 사전 심사 검토
03

정치국 경제 회의 (4/28) — 'AI+' 행동계획 전면 실행 지시, 인텔리전트 경제 육성

4월 28일, 시진핑 주석 주재로 정치국 경제 회의가 열렸다. 정치국은 고용, AI, 내수, 부동산 시장을 우선순위로 삼아 경제 정책을 충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 정책 면에서는 'AI+' 행동계획의 전면 실행, 새로운 인텔리전트 경제 비즈니스 모델 육성, AI 거버넌스 개선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의 거시 경제 배경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의 2026년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0%로 일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7%에 그쳤고, 부동산 개발 투자는 11.2% 감소하는 등 내수 회복세는 여전히 부진하다.

AI 정책 측면에서 회의는 컴퓨팅 네트워크·차세대 통신망을 포함한 신형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딥시크 V4와 화웨이 어센드 칩 결합이 만들어낸 '국내 AI 인프라 독자 생태계' 서사를 국가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GDP 5% 성장 (1Q26) AI+ 행동계획 전면 실행 신형 인프라 가속화 내수 회복 부진 과제
04

샤오미 투자자의 날 (4/27) — MiMo-V2.5-Pro 오픈소스 글로벌 1위, AI 수익화 전환율 35%

4월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샤오미 2026 투자자의 날은 이 기업이 전통 스마트폰 제조사를 넘어 AI 풀스택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샤오미는 자사의 MiMo-V2.5-Pro 기초 모델이 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서 전 세계 오픈소스 모델 중 1위에 올랐으며 Kimi K2.6과 공동 선두라고 밝혔다. 토큰 요금제 유료 사용자 전환율은 35%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투자 계획도 구체적이다. 샤오미는 5년간 연구개발에 2,000억 위안, 향후 3년간 AI에 6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AI 에이전트 배포를 통해 운영비용 비율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측면에서는 2027년 하반기 유럽 진출, 2028년 상반기 우측 핸들 시장(영국·일본 등) 진출을 발표했다. AI 수익화 전환율 35%는 중국 AI 기업 전반에서 '실험 단계'를 넘어 '수익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 포인트다.

MiMo-V2.5-Pro 오픈소스 글로벌 1위 AI 유료 전환율 35% AI 3년 투자 600억 위안 EV 2027년 유럽 진출
05

중국 증시 노동절 휴장 전 'AI 슈퍼위크' —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10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

이번 주는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동시에 몰린 '슈퍼위크'였다. 상하이·선전 증시는 5월 1~5일 노동절 연휴로 휴장에 들어갔으며, 홍콩 증시도 5월 1~3일 휴장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분기(2026 회계연도 3Q) 실적에서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AI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10분기 연속 달성했으며, 이 실적의 주요 동력은 공개 클라우드와 AI 관련 제품의 채택 확대였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AI·클라우드 인프라에 3,800억 위안(약 530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디지털차이나 관련 AI 응용 이벤트, 전력반도체·자동화 기업의 가격 인상 랠리도 이번 주 중국 AI 생태계의 주요 흐름으로 기록됐다. 딥시크 V4의 화웨이 칩 최적화 이후 국산 칩과 연동된 소프트웨어·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알리바바 AI 10분기 세 자릿수 성장 클라우드 36% 성장 AI·클라우드 530억 달러 투자 노동절 휴장

2026년 4월 5주를 관통하는 3가지 인사이트

투자자 관점의 심층 해석

INSIGHT 01

딥시크의 가격 인하는 전쟁 선언이 아니라 전략적 포지셔닝이다

V4 출시 사흘 만에 75% 할인을 발표한 것은 충동적 프로모션이 아닙니다. 백악관의 '증류 규탄' 메모가 나온 직후 이 발표가 나왔다는 점에서, 딥시크는 기술 윤리 논쟁이 아니라 채택률 극대화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천명한 것입니다. 일부 추산에 따르면 중국 오픈소스 모델은 이미 미국 AI 스타트업의 약 80%에 내장돼 있습니다. 정가 기준으로도 GPT-5.5 대비 약 98% 저렴한 V4-Pro는 개발자 생태계를 잠그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딥시크가 싸다"보다 "미국 클라우드 API 의존도를 낮추는 전환 비용이 0에 수렴하고 있다"는 구조적 변화가 더 중요한 신호입니다.

INSIGHT 02

마누스 차단은 '싱가포르 세탁'의 종언이자 중국 AI 스타트업 지형의 재편이다

중국 NDRC가 "법인 위치가 아니라 기술·인재의 뿌리"를 기준으로 마누스 인수를 차단한 것은 하나의 선례를 확립했습니다. 중국에서 개발되거나 중국 엔지니어가 만든 AI 기술은 싱가포르나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해도 중국의 관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중국 AI 창업자들의 글로벌 엑시트 경로를 사실상 베이징이 통제하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중국 AI 기업 미국 투자 사전 심사 의무화' 검토는 이 방향의 다음 단계입니다. 미중 AI 생태계 디커플링이 인재와 자본의 이동 경로까지 규율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입니다.

INSIGHT 03

정치국 'AI+' 행동계획과 알리바바 10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은 같은 현상의 양면이다

시진핑이 주재한 정치국 회의에서 'AI+' 행동계획 전면 실행을 지시한 것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매출이 10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국가 정책이 기업 실적을 만들고, 기업 실적이 국가 정책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선순환이 작동 중입니다. 샤오미의 AI 유료 전환율 35%는 이 생태계가 단순 투자 단계를 넘어 수익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중국 AI가 "보조금으로 유지되는 사이클"이 아니라 "실제 수익 구조가 형성되는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주 핵심 스토리입니다.

2026년 4월 5주의 핵심 한 줄

"마누스 차단으로 중국은 AI 기술의 국경을 '법인 소재지'가 아닌 '기술의 뿌리'로 정의했다. 이 기준은 전 세계 AI 인수합병 지형을 바꾼다."

다음 주 주목 포인트

딥시크 V4-Pro 75% 할인이 5월 31일까지 연장됐으나, 할인 종료 후 정가 기준 API 이용량 변화가 실질적 개발자 채택의 척도가 됩니다. 화웨이 950PR 수퍼노드 대량 출하 시점 공지 여부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메타 인수 해제 과정에서 이미 합류한 마누스 엔지니어들의 처우와 기술 귀속 문제가 양국 협상의 복잡한 변수가 됩니다. 중국 AI 기업 미국 투자 사전 심사 의무화 규정이 공식 발표될 경우 Moonshot AI(Kimi), 즈푸 AI, 바이트댄스 등 상장 준비 기업들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불가피합니다.

5월 중순으로 예정된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정상 회담에서 AI 기술 디커플링과 수출 규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담 결과에 따라 중국 AI 섹터 전반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중국 노동절 연휴(5/1~5/5) 이후 5월 6일 상하이·선전 증시 재개장과 함께 딥시크 V4 및 마누스 관련 섹터 반응이 주목됩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텐센트 클라우드의 V4 호스팅 가격 발표도 중국 AI 인프라 섹터 수요 판단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The INSIGHT ME . COM

이번 주 중국 AI는 세 가지 전선에서 동시에 움직였습니다. 가격 전선에서는 딥시크가 V4-Pro를 정가 기준 GPT-5.5 Pro 대비 98% 저렴하게 공급하며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를 흡수하려 했습니다. 주권 전선에서는 NDRC가 마누스 차단을 통해 AI 기술의 국경선을 새로 그었습니다. 정책 전선에서는 정치국이 'AI+' 행동계획을 통해 국가 자원을 AI 인프라로 집중하는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세 전선은 방향이 같습니다. 중국 AI를 미국의 생태계와 분리하면서, 동시에 전 세계 개발자들을 중국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입니다. 가격으로는 열고, 규제로는 잠그는 이 이중 전략이 다음 주에도 어떻게 전개될지가 관건입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중국의 AI도 알아야 한다, 중국 AI 주간 인사이트
 
1. 딥시크 V4 출시·스탠퍼드 미중 AI 격차 2.7%·유니트리 IPO 중국 AI 기업 주간 인사이트 (2026 44)

2. 딥시크 V4 출시 임박·화웨이 칩 자립 시험대·베이징 로봇 마라톤 중국 AI 기업 주간 인사이트 (2026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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